건담 맞추기에만 열중한 시간이 지나고..아직 초보지만 다른 블로그에 멋지게 도색하거나 먹선도 넣는 모습을 보고 왠지 먹선과 데칼을 해볼 만할 것 같아 먹선펜을 하나 샀다. 샤프하게 해도 된다는 말도 있지만.. 인쇼를 좋아해서 사봤어. 원래 이것저것 사는 것을 좋아한다.. 찾아보니 펜도 있고, 흘려넣는 방법도 있고.. 왠지 펜이 편할 것 같아 펜을 구입했다.연습에서 먹선을 넣을 준비를 한 SD와 먹선 펜 먹선은 미리 조립 전에 발라놓고 조립해도 되고 조립 후 발라도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조립 전에 일단 적당히 발라놓은 먹선을 발라보면 크게 튀어나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이따가 먹선 지우개 펜이나 시너로 지우면 돼.적당히 먹선펜으로 바르고 면봉에 시너를 묻혀 지우면 뭔가 좀 깔끔해지고 좋아지는 것 같다. 내친김에 MG에도 먹선을 발라봤어. 먹선을 바르기 전에는 어쩐지 허전하다튀어나오게 발라도 되는 면봉에 시너를 묻혀 닦으면 먹선까지 지워지기도 하는데요. 조절해서 잘 지워야 예쁘게 표현할 수 있어. 근데 왠지 먹선을 바르고 하는 게 체질에는 안 맞는 것 같아. 그냥 조립이 좋아.연습에서 먹선을 칠해 본 SD와 사용한 시너데칼도 한번 해본다.위에 있는 것이 습식 데칼이고 아래 흰색이 건식 데칼이다. 습식 데칼 사용법만 검색하고 건식 데칼을 물에 넣는 무지함을 자랑했다 일단 데칼하기 전에 마크 세터와 마크 소프터를 샀다. 하기 전에 사는 일도 정말 많다습식 데칼은 사용할 만큼 잘라서 물에 담가두면 1~2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면 종이에서 데칼이 조금 빠진다그러면 건담 표면에 마크세터를 바르고(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사포 건담 옆에 놓고 젖은 면봉으로 부드럽게 눌러 붙이고 싶은 곳에 둔다. 내 생각에는 데칼이 원하는 장소에 있으면 마른 면봉으로 물기를 흡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이때 데칼이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해 물기만 흡수한다.물기 제거, 마크 세터를 바르는 모습 그리고 조금 마른 뒤에 마크 세터를 위에 추가로 바르다. 이때는 말라서 움직이지 않는다.(너무 세게 바르지 않으면)물기를 취하지 않는 것이 여럿 있었지만 이는 나중에 잘 막히게 좋았다.”(제 생각에는)마크·소후타ー은 데칼을 바를 때 표면이 휘는 측면에서 데칼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냥 심심해서 소후토나ー을 사용했지만 이때는 데카르 조작에 조심해야 한다. 면봉에서 자꾸 움직이고 있다고 데칼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다.흐흐흐 조작 실수다 평평한 면에서 소후토나ー은 별로 필요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건식 데칼이다. 처음에는 먼지가 몰라서 그대로 물에 담그고 봤는데 아무 변화도 없었다. 역시 사람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보니 건식 데칼은 방식이 다르다.붙이고 싶은 데칼을 잘라내고 스카치 테이프를 데칼 위에 붙인 뒤 데칼을 붙이고 싶은 면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이다. 그리고 그 위를 열심히 문질러서 떼면 데칼이 붙어 있다. 건식 데칼 쪽이 하기 쉬운 면이 있는 것 같다. 내구성의 차이는 잘 모른다.건식 데칼 건담 실랑이를 해서 데칼을 이것저것 해봤어 워낙 초보라서 잘 붙이지도 못하고 귀찮아서 원래 붙여야 하는 것보다 조금 붙였는데.. 뭐 나름 괜찮네. 붙이고 보니 수수했던 건담이 더 멋져졌다.역시 많이 하다보면 익숙해져.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까 한번씩 해보는게 즐겁고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