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농어의 루어조행기(8세 인생 첫 농어라니)

가을은 바쁜 계절입니다. 무늬, 한치, 갑, 방/부/삼, 전갱이, 농어, 고등어, 아무튼 한국의 거의 모든 어종이 잘 잡히는 계절입니다. 다양한 장르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즐기는 우리 부자들은 농어 루어도 가끔 나옵니다.부산 스즈키의 루어 훈련소인 수영강에 자주 나가는데요.이상하게도 수영장에서 한 번도 농어를 낚은 적이 없어요.22년이나 아들이 처음 낚시에 입문했을 때 농어를 한 마리 걸었는데 이건 그냥 캐스팅 연습을 하던 때라 금방 터졌어요 어쨌든 전설 속에 존재했던 농어를 잡은 기록을 좀 정리해 봅시다.

새벽 낚시를 아들에게 시켰는데 춥다고 안 가서 저 혼자 나갔는데 첫 캐스팅에 갑작스러웠어요.아리표 D 14천원짜리인데요.역시 농어는 있으면 변상해 주는 것 같아요.스쿨링이 되어 있고, 그 후 몇 마리 걸었는데, 침모가 되어까지 메기 한 마리만 유지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이 스즈키라고 좋아해요.

농어도 씻고 미노도 씻겨줬어요.

아침은 갓 잡은 농어 파스타입니다.파스타 먹으면서 아들한테 농어가 좀 들어왔어~ 꼬셨어요. 아들이 다음날 동행한다고 합니다.다음날 새벽 5시 출동!

저는 인쇼어 대학, 아들은 에깅대로 해볼게요. 닉스 인쇼어 902ml 시마노 뱀포드 C5000xg 파워프로 1.5PE 베이직 FC 5호 알리 D1 플로팅 파파제비시마노 세피아 BB 832M 펜크러쉬 2500 라팔라 1 PE 베이직 FC 3 호핑 루어 고추장평소 웨이더에 진입하던 포인트인데요.웨이더를 입고 아들을 끝까지 데려갈 수는 없고 최대한 파도가 없는 곳을 찾아 던져봅니다.아들이 먼저 준비해주고 자기 거 준비하는데 아들이 첫 캐스팅에까지 메기 한 마리를 걸었어요.마음대로 랜딩까지 마쳤기 때문에.. 영상도 사진도 아닙니다.다 잡고 나서 기념사진 찰칵!까지가 메기인데 아들이 잡은 첫 번째 농어입니다.그다음에 저도 한 5쌍 정도 사이즈를 한 마리 걸었는데 침모가 아들도 침모가~ 손맛은 실컷 봤지만 결과물은 아들이 잡은 한 마리뿐!이번에 아들이 히트한 핑루어입니다.내 태클 박스에서 가장 가벼워서 캐스팅할 때 부담이 없도록 이걸 넣어줬어요.제가 10년 전에 사용해서 그냥 잠만 잤던 미노우입니다.후크만 여러 번 교체했고, 동체에 도장은 이미 폐차급입니다.그러나 이것으로 잡았다는 것은 농어는 있으면 씹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입니다.장비는 틀림이 없고, 고기는 의심이 없고, 사람은 실력이 없고, 결국 우리는 실력을 탓하고, 포인트를 탓해야 합니다.조그사의 상술로 옮겨 각종 반짝반짝 새로운 준비를 쇼핑하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쇼핑하는 재미가 낚시보다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웃음) 장비는 틀림없습니다.시간을 들여 포인트를 개발하고 액션을 연습하는 것이 필승 전략인 것 같습니다.그런 의미에서 그 미노는 이제 기념품으로 소중히 간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까지 메기라서 혼자 왔으면 방생조치했을텐데요.아들이 잡은 첫 농어라서 일단 키핑해서 집에 데려와서 도자기로 많이 활용했어요.Ep)이날 포인트를 선정할 때 웨이더를 입지 않는 갯바위로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신발 한쪽이 물에 젖었습니다.어린이용 가슴 장화는 있지만, 신발 밑창이 너무 미끄러워서 위험합니다.펠트 유리창을 사서 DIY를 해 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다음은 DIY 도전기로!!찾아뵐 날이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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