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폴더블폰 실물 사진 유출 출시일 6월이라는 픽셀 폴드 스펙

이미지 출처 : 레딧(Reddit) / onetaketeo

접는 휴대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구글에서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이게 단순한 루머에 그친 게 아니라 실물 사진이 유출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총 4장의 라이브 이미지가 게재됐는데 해당 사진은 대부분 흐릿하지만 한 장이 비교적 선명하게 찍혔고 이것이 픽셀 폴드 커버 디스플레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온릭스/howtoisolve

해당 이미지를 올린 onetaketeo라는 사용자는 독특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보고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 공개된 4장의 라이브 이미지에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확한 건 정식 공개가 돼야 알겠지만 그동안 루머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걸 보고 조만간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구글 폴더블폰 출시일이 6월이라고 해외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서 현지시간 14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온릭스/howtoisolve

지난해 구글은 지난 5월 I/O2022 행사에서 ‘픽셀 6a’를 공개했고, 7월 출시한 이력이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5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쇼어라인 MP시아티에서 I/O2023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픽셀폴드를 공개하고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6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의 인증도 받았다고 합니다.레딧에 올라온 4장의 실물사진은 IT칩스타인 온리스크가 지난해 12월 트위터에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와 비슷하지만 5.7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9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물 이미지에는 5.7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온릭스/howtoisolve

구글 폴더블폰 스펙을 보면 전체 크기가 약 158.7X139.7X5.7mm이고 두께는 8.3mm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디스플레이는 삼성 제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 주름을 줄이기 위한 힌지 설계와 같은 세부 사항은 현 단계에서는 확인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경우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낸 폴더블폰 중 가장 용량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5000mAh에 육박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무게는 263g으로 갤럭시Z폴드4보다 다소 무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의 경우 구글 텐서 G2를 탑재하고 12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1천799달러 이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최신 아이폰과 비교하면 적정한 수준일 수도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이어진다면 가격적인 부담이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이런 구글의 행보가 삼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삼성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을 봤을 때 접는 폰 대중화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애플이 접는 스마트폰 출시를 미루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기업이 만든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도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포인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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